서울시교육청은 ‘2017년 학교 흡연예방 종합관리 계획’을 발표하고, 청소년 흡연율을 현재 5% 대인 청소년 흡연율을 2020년까지 4% 이하로 낮출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교육청은 학교흡연예방사업 기반 구축, 청소년 흡연진입 차단, 흡연 청소년 금연지원, 흡연 예방·금연 환경 조성 등 4개 영역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흡연 예방 교육을 내실화해 흡연 사전 차단에 힘쓴다. 각 학교에서 학교 흡연예방 실천학교를 운영하고, 학부모·또래집단과 같이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 캠페인 등을 한다. 전문강사 10∼15명으로 인력풀을 구성해 각 학교의 흡연 예방교육·상담을 돕고, 교육자료와 프로그램을 표준화해 개발·보급할 예정이다. 전문 기관에 위탁한 금연학교를 운영하고, 학생들에게 금연침을 무료로 시술한다. 교내외 환경도 정비해 학교 전체를 절대 금연구역으로 지정·운영하고, 교직원 흡연실 설치도 금한다. 학교 주변 담배 판매점을 지도·점검하고, 자치구당 학교 1곳 주변을 금연거리로 시범 지정해 운영한다. 최근 하향 추세인 청소년 흡연율은 작년 서울은 전국평균(6.3%)보다 조금 낮은 5.8%로, 조사 이래 흡연율이 가장 낮았다. 교육청에 따르면 서울 청소년의 성별
3월 9일 여성가족부의 ‘2016년 양성평등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대 남성 셋 중 한 명은 우리 사회가 남성에게 더 불평등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같은 연령대 여성은 반대로 답해 양성평등에 대한 인식차가 컸다. 양성이 평등하다는 데 20대 남성의 28.7%가 동의했지만, 여성은 9.4%에 불과했다. 반면 60대 이상은 남성 31.2%, 여성 24.2%가 양성평등한 사회라고 답했다. 특히 20대 남성은 35.4%가 ‘남성이 불평등한 처우를 받는다.’고 말해 ‘여성에게 불평등하다’는 35.9%과 비슷하게 나타났다. 20대 여성 81.9%가 ‘여성이 불평등한 처우를 받는다.’고 답했다. 여성에게 불평등한 처우를 지적한 응답은 30대 여성에서 84.5%로 가장 많았다. ‘양성평등하다’는 답변은 21.0%(남성 27.5%, 여성 14.6%)였고, 5년 후 전망치는 38.5%(남성 42.8%, 여성 34.2%)로 나타났다. 개선할 문제로는 23.4%가 남성의 저조한 가사·육아 참여를 꼽았다. 성별 임금격차, 대중매체의 성차별적 표현 순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배우자가 있는 경우 56.9%가 ‘아내가 수입을 모두 관리하고 남편에게 용돈이나 생활비를 준다.’고
KB금융경영연구소가 ‘2017 한국 1인 가구 보고서’를 2월 23일 발표한 결과, 40대 이하 1인 가구가 1인 가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1인 가구의 42%는 하루 두 끼를 혼자 먹고, 12%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보다는 여성들이 혼자 사는 삶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3명 중 2명은 결혼을 하지 않고 앞으로도 쭉 혼자 살겠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연소득 1200만원 이상, 20~40대 1인 가구 1500명을 대상으로 작성됐다. 1인 가구는 40대 이하가 전체의 52.8%를 차지했다. 혼밥을 하는 경우는 41.5%로 가장 많았다. 하루 한 끼는 혼자 먹는다고 답한 인원도 30.7%에 달했다. 직접 요리해 먹거나 반조리 식품 구매 및 배달을 통해 집에서 식사하는 비중이 높았다. 주말에 두 끼를 혼밥하는 비중은 49.2%, 세 끼를 모두 혼밥하는 비중도 17.8%나 됐다. 절반 이상은 혼자 하는 식사, 쇼핑, 운동에 익숙하며, 4명 중 1명은 렌털 경험이 있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비중은 11.9%였다. 여성이 16.0%로 남성보다 높았다. 응답자들은 장점으로 자유로운 생활과 의사결정(84.4%)을 꼽았고, 단점으로 심리적인 안정(4
서울대 의과대학 통일의학센터는 3월 12일 처음으로 북한의 보건의료 분야 현황을 조사·분석한 『통일의료: 남북한 보건의료 협력과 통합』이라는 대학 교과서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서울대 연구부총장인 신희영 통일의학센터 소장을 비롯해 7명의 연구원이 공동저자다. 이 교과서는 통일의학센터가 북한의 보건의료 정책, 관련 행정조직·인력양성체계, 보건의료서비스 전달방식 등과 북한 주민이 주로 앓는 질병의 종류까지 조사·분석한 책이다. 서울대 의대는 앞으로 이 교과서를 활용해 ‘통일의료’수업을 할 계획이다. 보건의료는 통일을 준비할 때 가장 시급히 다뤄야 할 분야 중 하나다. 인도주의적 차원뿐 아니라 북한을 개발·발전시키려면 주민생존을 먼저 담보해야 한다. 탈북 10년 미만의 성인 이탈주민 1200명 중 “병을 앓고 있다”는 사람은 64.1%로 남한의 3.4배였다. 탈북 전 제대로 된 보건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한 게 원인으로 분석된다. 북한 보건의료체계를 갖추는 일은 통일 후 남한 주민을 위해서도 필요하다. 말라리아와 결핵 등 남한에서는 1980년까지 유행하다 하지만 북한에는 아직 남아있어 면역이 없는 남한 주민들은 위험해질 수 있다. 북한 보건의료체계의 붕괴를 진단한 연구
매년 학기 초 방과후학교 접수기간에 상당수 학교에서 수강신청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수강료가 학원보다 훨씬 저렴해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다. 실제 2015년에는 방과후학교 참여 학생이 미참여 학생보다 연간 40만 6천원의 사교육비를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수강 자체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지난 3월 7일에는 보안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생겨 방과후 신청을 받는 서울 일부 학교에서 접속조차 안 되는 등 일대 혼란이 빚어졌다. 학부모들은 시스템 안정화는 물론이고, 개설강좌 수 등을 융통성 있게 조정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충분한 수업을 개설하지 못하는 근본 원인은 결국 예산 문제라는 지적이다. 지난해 도시지역은 학급당 59만원, 농산어촌 지역은 학급당 198만원으로 책정했다. 그러나 실제 방과후 예산 편성률은 17개 시도 평균 54%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별 편차도 컸다. 일선 학교는 방과후까지 아이들을 돌보는 것에 상당한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학기 각종 학부모 초청 행사가 이어지면서 맞벌이 직장맘들의 마음고생이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의 행사가 일과시간에 열리는 탓에 휴가를 내지 않으면 참석하기 힘든
프랑스가 대선 1차 투표를 20여일 앞두고 유력 후보 3명이 모두 검찰 조사 대상이 되면서 유권자들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지지율 1~3위 후보가 모두 범죄 혐의를 받고 있는 셈이다. 프랑수아 피용 전 총리에 이어 르펜 대표까지 비리 의혹이 제기되면서 프랑스 대선 결과는 더욱 예측하기 어려워졌다. 프랑스 경찰은 2월 20일(현지시각) FN 당사를 압수수색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다. 경찰의 압수수색은 르펜 대표가 자신의 지인들을 각각 유럽의회 보좌관으로 허위 고용해 공금을 유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부터다. 4만 1500유로(약 2615만원)를 부당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정당 보좌관도 유럽의회 보조관으로 등록시켜 총 29만 8000유로(3억 6253만원)를 챙겨줬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유럽의회 보좌관은 EU 의회 사무실 중에서 근무해야 하는데, 둘 다 이 조건을 어긴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의회는 34만 유로를 반환하라고 명령했으나, 이를 거부했다. 현재 월급의 절반이 환수금 명목으로 추징되고 있다. 대선 후보 중 세비 전용 문제는 르펜 대표가 처음은 아니다. 프랑수아 피용 전 총리도 세비 전용 의혹 등에 휘말려 곤욕을 치르고 있다
국외 개헌 지지집회를 두고 터키와 독일·네덜란드간의 갈등이 전 유럽으로 확산하고 있다. 독일의 지방자치단체들이 안전을 이유로 예정됐던 집회를 불허하면서 터키 대통령이 이들 국가의 집회 불허 결정을 나치에 비유하며 비난하자 갈등이 촉발됐다. 독일은 집회에 공식적인 제한을 가하겠다고 경고했다. 원정 집회에 참여하려던 장관을 추방한 네덜란드도 규탄을 이어갔고, 덴마크는 터키 총리의 방문을 연기한 데 이어 프랑스 대권주자들도 터키를 맹비난했다. 독일은 유럽에서 열리는 터키 개헌안 찬동집회를 두고 터키와 가장 먼저 마찰을 빚은 국가다. 이에 오스트리아, 네덜란드도 독일과 같은 반대입장을 밝히면서 갈등이 유럽 전체로 확산할 조짐이 보였다. 네덜란드가 전날 터키 외무장관의 입국을 불허하고, 터키 대통령이 또다시 이를 비난했다. 덴마크 총리는 터키 총리의 자국 방문을 연기해 달라고 요청했다. 프랑스의 유력 대선 주자들도 일제히 터키를 비판했다. 네덜란드도 나치 발언을 다시 한 번 규탄했다. 터키는 집회를 강행하겠다는 의사를 꺾지 않고 있다. 터키가 국외 개헌 찬동집회에 열을 올리는 것은 개헌 국민투표에서 재외국민투표가 캐스팅보트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터키 정부는 터키
독일 대중지 빌트가 3월 1일(현지시각)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1위는 19%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였다. 이어 9월 총선에서 기독민주당 당수인 메르켈 총리와 사회민주당 소속 마르틴 슐츠 총리후보는 12%에 그쳤다. 슐츠 후보에 한 계단 앞서 볼프강 쇼이블레 재무부 장관이 자리했다. 그러나 그 역시 선택된 비율은 슐츠와 같은 12%로 소개됐다. 기독사회당 당수는 11%로 4위, 좌파당 원내대표가 8%로 5위를 차지했다. 6∼10위는 녹색당 공동당수(6%), 자유민주당 당수(4%), 외교부 장관(4%), 녹색당 원내대표(3%), 대안당 공동대표(1%) 순이었다. 한편, 슐츠 전 유럽의회 의장이 사민당 총리후보가 되고 나서 사민당의 지지율 고공행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사민당이 32%를 얻어 30.5%를 기록한 기민-기사당 연합에 앞섰다. 이외에 대안당 11%, 좌파당 8%, 자민당 7%, 녹색당 6.5%, 기타 5% 순을 보였다. 그러나 다른 조사에선 기민-기사당 연합 33%, 사민당 31%, 대안당 9%, 녹색당 8%, 좌파당 7%, 자민당 7%, 기타 5% 순이었다. 한편, 이에 앞서 좌파당이 사회민주당과 연립정부 구성을 검토할 수 있다고 했다. 좌파당
이스라엘에 대한 보이콧을 공개 지지하거나 이스라엘 반대 단체나 기구에서 활동하는 외국인은 앞으로 이스라엘 입국이 금지된다. 이스라엘 의회가 3월 6일(현지시각) 이스라엘 배척 운동을 벌인 외국인들의 입국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법안은 이스라엘을 공개적으로 배척했거나 이 같은 활동을 주창하는 조직이나 기관에 몸담고 있는 외국인에게 비자 혹은 거주권을 불허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발효 시점은 알려져 있지 않다. 이스라엘 점령 요르단 강 서안에서 생산된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을 지지하는 사람에게도 법이 확대 적용된다. 그러나 거주 허가를 받은 외국인에게는 이 법이 적용되지 않고 예외 적용은 내무부 재량에 맡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은 요르단강 서안 점령을 놓고 배척운동의 대상이 됐으며, 최근에는 외교적, 법적 투쟁을 강화하고 있다. 이스라엘 배척운동은 이스라엘이 모든 팔레스타인 점령지에서 철수할 때까지 이스라엘에 대한 전 세계적 배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스라엘 의회의 결정은 국제사회의 이른바 BDS 운동이 확산하는 가운데 내려졌다. 이스라엘 정부는 이를 반유대주의라고 비난하고 있다. 이스라엘 매체 하레츠는 입국 금지법 조문이
필리핀이 공산반군과 한 달여만에 평화 협상을 재개한다. 지난 2월 필리핀 정부와 공산반군 간의 평화협상이 좌초하면서 양측의 갈등이 다시 격화할 조짐을 보였다. 이번 협상은 정부와 공산반군의 이런 갈등이 격화하는 가운데 나온 돌파구다. 3월 12일 필리핀스타에 따르면 필리핀 정부와 공산반군세력은 이날 공동 성명서를 발표하고 휴전에 합의했다. 이들은 “쌍방은 휴전을 재개하는 것에 동의했다.”며, “모든 양자간 합의 및 진술을 재확인하고 공식 평화회담을 계속한다.”고 밝혔다. 재개된 평화협상에서는 2월 체포된 NDF 대표를 석방하고, 4월과 6월 차기 회담이 열리게 된다. 앞서 2월 3일 필리핀 대통령은 “공산주의 반군과의 휴전을 끝낸다.”며, “군 부대에 전투 재개를 준비하라.”고 명령했다. 지난해 8월 4년만에 평화협상이 재개됐지만, 게릴라 반군이 휴전 약속을 어기고 군인 6명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필리핀의 공산 게릴라 활동은 50여년 동안 이어지고 있다. 현재 반군의 수는 4천여명으로 알려졌다.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이슬람국가(IS)를 추종하는 반군세력의 소탕을 위해 ‘계엄령 카드’를 꺼내 들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현지 매체에 따르면 두테르테 대
시리아 정부군이 이슬람국가(IS)로부터 고대 도시 팔미라를 재탈환했다고 3월 2일(현지시각) 공식 발표했다. 시리아군은 러시아 공군의 지원으로 팔미라를 완전 탈환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장관도 시리아군이 팔미라 완전 장악작전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러시아 국방장관은 푸틴 대통령에게도 보고했으며, 푸틴 대통령은 팔미라 탈환을 축하했다고 알려졌다. 외신들에 따르면 레바논의 헤즈볼라 민병대와 러시아군 특수부대, 시리아 정부군은 신속하게 도시에 진입했으며, IS 대원 상당수는 이미 퇴각한 상황이었다. 시리아인권관측소도 IS가 팔미라에서 완전 퇴각했다면서 상당량의 지뢰와 폭발물이 정부군을 가로막고 있다고 전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된 팔미라는 4차례나 주인이 바뀌면서 고대 도시의 기념물과 사원들이 파괴되거나 심각하게 훼손됐다. IS는 2015년 5월 팔미라를 처음 장악한 뒤 주요 유적을 우상숭배라는 이유로 파괴했다. 시리아 정부군은 지난해 팔미라를 탈환했으나, 같은 해 IS에 다시 넘겨줬다. 이날 미군은 예멘의 알카에다에 대해 20여 차례 공습을 단행했다. 주요 외신은 미군이 예멘에서 공습을 단행한 것은 지난 1월 알카에다 거점을 공격한 지 한 달여 만이
세계 80개국 가운데 최고의 나라로 스위스가, 우리나라는 23번째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3월 8일(현지시각) 미국의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는 36개국 2만 1천명을 대상으로 ‘최고의 나라’를 조사한 결과 스위스가 1위를 차지했다. 캐나다, 영국, 독일, 일본이 2∼5위를 차지했다. 캐나다와 영국은 지난해와 순위 변동이 없었다. 1위였던 독일은 4위로 내려앉았다. 4위였던 미국은 스웨덴보다도 뒤져 7위로 조사됐다. 이어 8위 호주, 9위 프랑스, 10위 노르웨이, 11위 네덜란드, 12위 덴마크, 13위 핀란드, 14위 뉴질랜드, 15위 싱가포르, 16위 이탈리아, 17위 룩셈부르크, 18위 오스트리아, 19위 스페인, 20위 중국, 21위 아일랜드, 22위 아랍에미리트, 우리나라는 23위에 자리했다. 이어 포르투갈, 인도, 태국, 러시아, 브라질, 그리스, 이스라엘 순으로 30위권에 들었다. 이 조사는 작년 11월 8일 미국 대통령선거 이후 국가의 영향력과 기업환경, 사회안전망, 삶의 질, 자연환경 등 9개 항목에 대해 설문을 진행했다. 미국의 순위 하락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당선과 외교정책에 대한 반감이 작용한 것으로 이 매체는 분석
남수단 정부가 2월 20일(현지시각) 기근을 선포했다고 AFP통신과 영국 가디언 등이 보도했다. 남수단 국가통계국장은 이달부터 4월까지 약 490만명에 긴급 식량 공급이 필요하며, 7월까지 550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남수단의 기근 선포는 2011년 소말리아 이후 처음이다. 소말리아에서는 25만명이 넘는 이들이 굶어죽었다. 유엔기구들도 현재 10만명이 기근에 시달리고 있으며, 수개월 내 10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국제구호단체들은 남수단의 기근이 내전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수단에서 독립한 남수단에서는 대통령과 야권 지도자인 전 부통령 추종자간 충돌로 내전이 발생, 지금까지 수만 명이 사망하고 적어도 250만명의 난민이 발생했다. 또한 지난해 식량 가격이 800% 이상 치솟는 등 인플레이션이 심해져 식량조차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국제구호단체들은 긴급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유니세프는 어린이 100만명이 급성영양장애를 겪고 있다면서, 영양실조에 걸린 20만 7천명을 치료할 계획이다. 한편, 남수단에서 올해 초부터 수만 명이 수단으로 탈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독일 공영방송 도이체벨레(DW)는 유엔난민기구(UNHCR)가 수단으
이민호와 엑소가 지난해 한류 최고의 배우·가수로 선정됐다. 한류 뉴스 사이트 숨피는 전 세계 139개국 한류 팬들의 투표를 바탕으로 선정한 '2016 숨피 어워즈'의 수상자를 발표했다. 올해의 남자배우 부문에서는 이민호가 1위를 차지하면서 위상을 재확인했다. 송중기는 비록 남자배우 부문에서 밀려나간 했지만, ‘태양의 후예’으로 송혜교와 베스트 키스 부문, 진구와 베스트 브로맨스 부문에서 2관왕에 올랐다. 올해의 여자배우 부문에선 ‘태양의 후예’에서 열연한 송혜교가 정상에 올랐다. 올해의 가수상은 엑소에 돌아갔다. 엑소는 2014년에도 이 상을 차지한 바 있다. 이 부문의 2위는 방탄소년단이었다. 방탄소년단은 올해의 앨범과 올해의 노래 부문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3위는 걸그룹 트와이스였다. 최우수 남녀 솔로 아티스트로는 각각 태민과 태연이, 최우수 남녀 그룹에는 엑소와 트와이스가 수상자로 결정됐다. 숨피어워즈는 31개 부문을 시상한다. 2015년 4천만표였던 투표수가 2016년에는 약 1억표로 늘어났다. 한편, 중국이 최근 사드 때문에 한한령을 강화하자 한국 연예계가 홍콩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3월 5일 중국의 주요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에서 한국의 인기 예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3월 10일 코엑스에서 ‘2017 케이블방송대상 & 케이블쇼’를 개최해 2016년 케이블TV에서 방송된 드라마 가운데 최우수작으로 tvN의 ‘도깨비’가 선정됐다. 베스트연기자상은 tvN ‘굿 와이프’의 유지태가 차지했다.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드라마 부문 대상은 'tvN-도깨비'가 차지했다. 예능/코미디는 ‘주간아이돌’, 교양/다큐는 ‘마을이야기’·‘순종’, 어린이는 ‘미술관에 간 클래식’, 음악은 ‘함양군 노래교실 합창 경연대회’, 뉴미디어는 ‘1%의 어떤건’, 글로벌은 ‘2016 Mnet Asia Music Awards’, 기획은 ‘교과서에 나오는 문화유산답사기’, PP채널은 ‘E채널’이 차지했다. 케이블VOD 중 가장 많이 본 작품 대상은 영화부문 ‘곡성’, 방송부문 ‘도깨비’, 어린이부문 ‘뽀롱뽀롱 뽀로로 시즌6’이 차지했다. 케이블TV방송(SO) 지역채널 대상은 ‘탐라 오디세이 제주올레’, ‘시간이 빚어낸 부산의 맛’, ‘다시 쓰는 한국야구 100년’, ‘옛길을 찾아 새길을 걷다’등이 차지했다. 부문별 케이블스타상은 베스트 연기자 유지태, 인기스타상 김지석, 신스틸러상 예지원, 베스트커플상 김지석·예지원, 라이징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