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박청식 기자)=대전시가 전국 최초로 코로나19로 피해를 보고 있는 실내체육시설, 피시방, 노래연습장의 영업중단 피해를 지원하고 나섰다. 대전시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사업주들의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조금이라도 경제적 지원을 하는 차원에서 재난기금을 긴급 투입해 영업중단을 이행하는 업소 한 곳 당 50만 원씩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대전시가 제시한 운영제한 기간(3월 30일~4월 5일)동안 영업 중단을 이행해야 한다. 대전시에 따르면 현재 대전시에는 실내 체육시설(무도학원, 무도장, 체력단련실, 체육도장) 800여 곳, 노래방 1,400여 곳, 피시(PC)방 900여 곳이 영업 중이다. 대전시는 휴업에 따른 피해 지원금을 신속히 지원하기 위해 간단한 지원절차를 마련했다. 사업자가 절차에 따라 다음달 6일부터 17일까지(2주간) 지급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 등을 준비해 해당 자치구 관련부서에 제출하면 간단한 서류검토를 거쳐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 21일 국무총리 담화문과 중앙사고수습본부 집단감염 위험시설 운영제한 조치에 따라 지난 22일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을 위해 노래방, 피시방, 실내 체육시설, 학원,
(대한뉴스 박청식 기자)=대전시는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가 26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대전시에 1억 1,5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기탁금은 노숙인(395명)과 쪽방촌 거주민 (446명)이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기간인 2주 동안 사용할 생활물품(즉석식품)과 노숙인 무료급식 등 긴급구호물품을 구입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긴급구호물품은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 이동경로에 포함돼 피해가 발생한 지역의 업체로부터 우선 구입해 지원할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기부로 코로나19 확산으로 기존 무료급식소 운영이 중단돼 생활고가 더해진 노숙인과 야외활동이 제한된 쪽방촌 거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뉴스 박청식 기자)=어릴 때 받아온 사랑을 이웃을 위해 더 큰 사랑으로 보답한 사연이 있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군산시는 군산시드림스타트에 한통의 편지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위험에 놓인 아동을 돕고 싶다’며 110만원 상당의 라면, 화장지 등을 보내왔다고 26일 밝혔다. 후원물품을 보내온 차모(20)학생과 그 부모는 “고등학생 때 받은 장학금을 의미있게 사용하고 싶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학교에 가지도 못하고 가정에서 돌봄도 어려운 아동들을 도움을 주고 싶어 후원했다”고 밝혔다. 보내온 편지에는 “고등학교 3년 동안 납부한 수업료를 장학금으로 돌려받았고 이 장학금이 필요한 곳에 잘 전달 되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드림스타트에 전하게 되었습니다”, “성인이 되는 아이가 자신만을 생각하지 않고 주위를 볼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하여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고 적혀 있었다. 아동청소년과 김주홍 과장은 “자신이 받은 지원을 어려운 이웃과 나눌 줄 아는 차 학생이 있다는 건 군산의 미래가 밝다는 의미이다”며, “어려운 시기에 필요한 도움을 준 차 학생과 부모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전했다. 한편, 군산시드림스타트 관계자는 “월
(대한뉴스 박청식 기자)=1930년대 한국 시문학을 이끌었던 강진 출신 시문학파 김영랑과 김현구 시인의 문학정신을 계승·발전시킬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25일 강진군에 따르면 24일 폐회한 제262회 강진군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영랑 · 현구문학상 운영 조례안’이 통과돼 문학을 매개로 한 ‘인문·문학도시 강진’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법적·제도적 뒷받침을 마련했다. ‘영랑 · 현구문학상 운영 조례’ 는 시상의 범위와 운영위원회 구성 및 임기, 심사위원 선임 등에 관한 규정을 명시하고 있다. 특히 눈여겨 볼 대목은 운영위원회 구성이다. 문학상의 권위는 공정한 심사와 투명성에 있는 만큼 운영위원의 임기를 2년으로 제한했다. 아울러 심사위원의 선정 권한을 전적으로 운영위원회에 부여해 독립성을 확보했고 심사위원의 임기도 당해 연도로 못박았다. 최치현 문화예술과장은 영랑·현구문학상 운영 조례 제정으로 그동안 논란이 되어왔던 문학상 운영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지금까지 모란 개화기에 영랑문학제를 개최해왔으나 문학상 운영의 법적 근거 마련 등에 따른 일정을 고려해 올해는 가을에 개최하고 내년부턴 당초대로 봄에 거행할 방침”이라고
구미시가 국회기후변화포럼이 주최한 ‘2020 대한민국 녹색기후 상’ 공모에서 자치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올해 제11회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녹색기후상은 범국민적인 기후변화 대응과 녹색국가 추진에 공로가 큰 단체 또는 개인을 격려하고 모범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국회기후변화포럼이 지난 2010년 제정한 국내 최초의 기후변화 종합시상이다. 시는 ▲대경 권 대표 기후변화교육센터(구미시 탄소제로교육관) 건립·운영(관람객 20만 명 돌파), ▲찾아가는 녹색생활실천 교육(연간 400명 수료), ▲기후변화 대응 대 시민 홍보 캠페인 실시, ▲자전거 타는 문화 확산을 위한 주부자전거 교실 운영(1,575명 수료), ▲공공부문의 온실가스 감축 확대(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7만8,000t 감축, 공공부문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2만5,000t 감축) 등의 사업 추진을 통해 공모심사위원회의 예·본심을 거쳐 기후관련성, 지속성, 활동성과 등 여러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2020 대한민국녹색기후 상’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취소되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수상소감에서 “우리시는 기후변화 교육센터를 활용
김천시가 지난 11일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공무원을 즉각 직위해제조치하고 소속 부서장, 팀장 등 관리·감독에 대한 엄중한 연대책임을 묻도록 지시했다. 해당 공무원은 지난 10일 개인적인 모임에서 술을 먹고 운전을 하다 주차차량을 파손시켜 출동한 경찰에 의해 음주사실이 적발됐다. 시는 코로나19가 대구·경북지역에서 크게 확산되자 지역유입을 원천 차단하자는 일념으로 지난달 23일부터 ‘24시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김충섭 김천시장은 “전 직원비상근무태세 중 개인의 일탈행위가 공직사회에 대한 불신감을 갖게했다”며 전 공무원의 사기저하 등, 공직내부기강확립을 위해 전 직원에게 특별지시를 내렸다. 시장은 ‘직위해제와는 별도의 중징계 할 것, 소속 부서장·팀장 등 관리·감독에 대한 연대책임을 물을 것과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전 직원의 복무기강 확립‘을 강조했다. 또한 이와 유사한 ‘음주운전, 폭행, 성추행 등’ 공직자 품위 훼손과 ‘무단이석, 근무시간 중 사적용무, 허위 시간외근무,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 정치적 중립 미 준수, 소극행정 등’ 복무 위반행위가 적발될 경우 강력한 처벌을 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한편, 김천시
기업과 종교계 등 각계각층에서 코로나19극복 기부물품이 연이어지는 가운데 11일 여수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양선남)가 지역특산품인 여수갓김치 2kg 200박스(500만원 상당)를 구미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기탁해 주목을 받고 있다. 여수여·협은 “대구·경북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는데 구미여성단체협의회와 자매관계를 맺은 구미시에 작게나마 도움을 주고 싶었다”며 회원들이 십시일반 회비를 모아 갓을 뽑고 직접 양념한 갓김치를 포장해 당일 구미까지 배송해 주는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구미시여성단체협의회에서는 멀리 여수에서 보내온 정성어린 갓김치를 받고 “이 성품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사회복지시설 등 관련기관에 소중히 전달해 드리겠다”고 화답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직접 담은 갓김치를 보내주신 여수시여성단체협의회 양선남 회장님과 회원들의 온정에 감사드린다”며 “여수 갓김치 덕분에 코로나19 위기를 구미시민 모두가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여성단체협의회와 구미시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2012년 자매결연 후 지역의 문화탐방과 특산품, 농산물 홍보를 비롯해 판매활로 등을 정기교류하며 돈독한 이웃관계를
새봄과 함께 군위郡의 2개 마을이 올해의 ‘새뜰 마을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는 소식이 알려져 여타 지자체들의 선망을 사고 있다. 이 사업은 오는 2022년까지 3년 연속 추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 사업은 신청했던 2개 마을이 모두 선정된 것과, 지난 2015년부터 5년 연속 선정돼 온 것에 대한 겹경사를 맞아 군민은 큰 기대와 함께 새 희망을 싹틔우고 있다. 지난9일 군위郡에 따르면,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2020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약칭 새뜰 마을)에 郡내 소보면 위성 2리와 고로면 석산리가 선정됨으로서 오는 2022년까지 3년 연속 본 사업이 추진된다. 이번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취약지역의 주민들이 최소한의 삶의 질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주택정비 지원·생활 인프라 확충·휴먼케어를 비롯한 역량강화사업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앞서, 마을별 추진위원회는 새뜰 마을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민간봉사단체와 협약을 체결하며 주민역량강화를 위한 현장포럼과 선진지 견학을 사전에 진행하는 등 올해 신규 사업선정을 목표로 주민 모두가 합심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주민과 행정이 함께 노력한 결과
전국에서 제일 많은 호두를 생산하는 김천 ‘황악’ 호두종자에 대해 김천시가 25년간 보호권리를 갖게 돼 주목을 받고 있다. 시는 지난5일 호두종자 ‘황악’에 대한 품종보호 결정통보를 받았다. 이는 지난 2013년10월에 김천1호, 2호, 황악, 금릉 등 4개의 품종보호를 국립산림품종센터에 출원 한 것에 따른 결과 통보다. 이번 보호권리 확보에 따라 묘목상은 등록된 호두 묘목을 생산·판매하려면 묘목가의 2%에 해당하는 수수료를 김천시에 지불해야 한다. 시는 현재 대항면에 호두시험림을 조성해 호두 종자를 보호하고 있다. 또한 봉산면에 육묘 장을 만들어 매년 2천 주 이상 호두 묘목을 생산, 시 산림조합을 통해 희망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또한 내년부터 품종보호가 결정된 황악 품종을 집중 보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많은 시간과 노력으로 등록된 품종이 농가에 보급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며 “다른 품종도 보호결정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품종보호제도란 국제적으로 식물 신품종에 대한 지적재산권을 인정하고, 보호함으로서 육종가의 권익보호와 신품종개발 촉진 및 종자산업 발전을 위한 국가인정제도다.
코로나19로 온 국민이 실의에 빠져 있는 마당에 배짱 좋은 구미시 공무원이 근무시간 중 관외에 나가 출사 골프를 즐긴 것으로 드러나 시민들의 분노가 극에 달했다. 상주지역으로 이동해 골프를 친 시 공무원 O모씨는 7급 운전 직으로 시 자원순환과 소속 청소차를 운행하고 있는 기사로 알려졌다. 시는 근무시간 중 골프로 물의를 일으킨 해당 공무원의 비위행위에 대해 사실관계를 조사한 후 엄중한 중징계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는 “해당 공무원의 비위사실을 토대로 복무 관리·감독에 대한 책임까지 물어 상급자까지 연대책임을 물어 공직 기강을 확립 하겠다”고도 밝혔다. 시 공무원 O씨의 일탈행위가 언론보도로 알려지자 장세용 시장은 “대구·경북 지역 코로나19 확진 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마당에 해당 공무원의 일탈행위로 시민에게 행정 불신을 낳은 행위가 발생한데 깊은 사과와 유감을 표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감사담당관은 “현재 관련공무원을 상대로 철저히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있다”며 “근무기강확립을 위해 지속적인 복무점검과 교육 등으로 행정에 대한 신뢰를 회복 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이어 그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복무이탈 등 시민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