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와 경상남도가 11일 오전 10시 30분 정촌면에 소재한 진주뿌리기술지원센터에서 진주상공회의소, 정촌산단협의회, 경남테크노파크, 지역의 자동차부품생산업체 대표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국내완성차의 매출과 수출감소, GM의 한국공장철수, 르노삼성차 노사문제 등으로 타격을 입은 지역의 자동차부품생산업체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듣고, 미래형 자동차시장 확대에 따른 부품기업의 대응 및 지원방안을 논의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부품업체측은“현재 대부분의 자동차 제조사가 엔진 등 핵심부품은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서는 국산화율을 높여야 한다”며 부품 국산화 증대에 대한 요구사항을 전했으며“미래형 자동차시장을 대비하기 위한 기존 부품생산업체에 대한 지원시책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이정희 진주시 경제통상국장은 “시는 자동차부품업체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을 업체당 최대 7억원까지 지원하고 있으며, 자동차 산업과 연계한 소재부품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신규로 1억원의 예산을 들여 애로기술지원사업, 기술개발장비사용료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며 “지역내 자동차부품업체의 현안은 진주
문재인 대통령은 4월 8일 “5G에 기반한 신산업 생태계는 우리 청년들에게는 새로운 도전의 기회, 국가적으로는 제2벤처붐을 일으키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5G와 결합한 첨단 과학기술은 우리의 삶을 더욱 풍요롭고, 안전하게 만드는 데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5G+ 전략’ 발표 현장에 참석해 “이동통신 3사가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함으로써 우리는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에 성공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경제에서도 5G는 고속도로로 비견될 수 있다”며 “산업화 시대, 고속도로가 우리 경제의 대동맥이 되어 주었듯, 4차산업혁명 시대에는 방대한 데이터를 아주 빠르게 전송하고 실시간으로 모든 것을 연결하는 5G 이동통신이 우리 산업과 경제에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줄 것”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무엇보다 5G는 대한민국 혁신성장의 인프라”라며 “5G가 분야에 융합되면, 정보통신 산업을 넘어 자동차, 드론, 로봇, 지능형 CCTV를 비롯한 제조업과 벤처에 이르기까지 우리 산업 전체의 혁신을 통한 동반성장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일 밤 11시 이통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동시에 각 사 별 1호 가입자를 대상으로 5세대(5G) 이동통신스마트폰을 개통함으로써 5G 서비스를 공식 개시했다고 밝혔다. 한국은 지난해 12월 1일 5G 전파발사와 동시에 이통3사가 동글 단말을 통해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한 5G 서비스를 우선 개시했고, 이번에 세계 어느 나라보다 먼저 5G 스마트폰을 출시하게 됨에 따라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 기반 5G 상용화를 달성하게 된 것이다. 동글 단말은 5G 데이터와 무선랜(Wi-Fi) 데이터를 상호 변환해 노트북, 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에 이동통신 서비스를 연결·제공하는 휴대용 단말기이다. 당초 업계에서는 5일부터 5G 서비스가 개시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5G 스마트폰 출시, 서비스 이용약관 마련 등 상용화 준비가 예상보다 조기에 완료된 상황에서 정부와 이통3사, 제조사 등 관련 업계는 5G 상용화 시점을 더 이상 늦출 필요가 없다는 취지에 공감했고,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5G 상용화 시점도 당초 계획보다 이틀 앞당길 수 있게 됐다고 과기부는 설명했다. 이통3사는 초기 4G와 유사하게 서울, 수도권과 일부광역시 등 주요도시의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8개 업체에서 제작 또는 수입하여 판매한 총 103개 차종 73,51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금번 리콜은 벤츠의 통신시스템 S/W, 전조등 결함 등 약 4만 7천여대, 포르쉐의 트렁크 부분 부품, 계기판 S/W 결함 등 4천 여대와 기타 비엠더블유의 연료공급 호스 조임장치 결함 2만 여대, 르노삼성의 전기차 S/W결함 1천 4백여대 등이다. 이 중 벤츠의 전조등, 포르쉐의 트렁크 부품 결함은 자동차관리법상 안전기준위반에 해당되어 우선 리콜을 진행하되,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하여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먼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주)에서 수입·판매한 E 300 4MATIC 등 64개 차종 47,659대의 차량은 5가지 리콜을 실시한다. E 300 4MATIC 등 42개 차종 37,562대는 차량 사고 발생 시 자동 또는 수동으로 벤츠 비상센터로 연결되는 비상통신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아 사고 시 탑승자들의 구조가 지연될 가능성이 확인되었다. S 450 4MATIC 등 10개 차종 8,468대는 조향보조장치 작동시 운전자가 일정시간 조향핸들을 잡지 않을 때 알려 주는 기능이 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와 대구광역시(시장 권영진)는 3월 6일부터 8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국내 최대 규모로 제18회 대구국제섬유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총 525개사 참가(국내 405개, 해외 120개)하여 첨단 섬유소재, 생활용 섬유제품 및 최신 트렌드 의류에 이르기까지 한 자리에서 선보인다. 또한 중국, 터키 등 22개국에서 해외 유명백화점, 쇼핑몰, 도매상 등 300명의 수입상(바이어)이 참가해 1:1매칭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산업부와 대구시는 ‘미래 혁신으로의 새로운 변화’를 슬로건으로 하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우수 국산 섬유소재 및 의류제품의 해외 진출을 강화하고, 국내 섬유패션산업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대표 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3월 6일 개막식에서 산업부 강경성 부품소재산업정책관은 축사를 통해 현재 섬유패션산업이 처한 대내외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기술력과 독창성을 바탕으로 질적 고도화를 이루어야 하며, 이를 위해 민관이 합심해, 첫째 수요자 맞춤형 고부가가치 제품개발, 둘째 섬유패션산업에 특화된 스마트 제조기술 개발 및 확산, 셋째 섬유패션산업과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을 위한
소상공인의 공동 협업 활성화를 위해 254억 원을 지원한다. 협동조합의 규모와 역량에 따라 최대 5억 원까지 공동사업에 지원하고, 교육·컨설팅을 지원하는 협업아카데미 설치지역을 2곳 추가해 8곳으로 확대한다. 또 소상공인협동조합의 정책자금 융자 한도도 기존 5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늘린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들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 '2019년 소상공인 협업 활성화 사업 계획'을 공고해 공동사업 지원과 협업아카데미 운영, 판로 지원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중기부에서 2013년부터 지원한 소상공인협동조합 중 대한한약협동조합.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이번 사업은 경제 여건의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개별적으로 대응하기보다는 협동조합을 설립해 공동 구매·생산·판매·브랜드를 통한 규모의 경제 효과를 활용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는 판단으로 시작되었다. 이에 따라 소상공인이 공동으로 마케팅, 기술개발 등의 사업을 할 경우 조합원수·출자금·매출 등 조합의 규모와 역량에 따라 일반형 조합은 최대 2억원, 선도형·체인형 조합은 최대 5억 원까지 지원한다. 아울러 소상공인 범위를 넘는 자영업자도 참여할 수 있도록 소상공인 비율(최저기
그간 비행금지구역 내에 위치해 드론 비행 시마다 어려움을 겪었던 판교 기업지원허브 주변의 비행여건이 크게 나아질 예정이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이하 국토부)는 드론 스타트업 지원시설인 ‘드론 안전·활성화 지원센터(판교 기업지원허브 내 위치, 이하 센터)’ 입주기업을 위한 비행여건 개선 관계기관 간 협의를 지속한 결과, 센터 운영자인 항공안전기술원(원장 김연명)을 통해 성남시,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 및 한국국제협력단 간 비행여건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2019.2.18)했다. 센터는 IT산업 메카인 판교 테크노밸리(제2밸리)에 위치해 전·후방 산업계, 이종산업계 등 관련 업계들과 네트워크 여건이 훌륭한 입지여건을 가지고 있었으나, 성남에 위치한 서울공항의 안전·안보 관계상 비행금지구역으로 설정돼 있어 자유로운 비행 시험에 제약이 있었다. 센터 내 입주기업은 주로 실내에서 비행 시험을 진행하였으나, 실내시험장은 천장높이 제한·GPS송수신 오류 등으로 고난이도 비행 시험까지는 제약이 있었고, 센터 인근 실외지역은 서울공항으로부터 근접한 거리에 위치해 비행승인에 실질적인 어려움으로 외곽지역까지 이동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번 협약은 관계기관
한국전자산업협동조합 2월 14일 쉐라톤서울 팔래스 강남호텔에서 제52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현 이사장인 (주)텔코전자 정명화 대표이사를 제23대 이사장으로 재선임하였다. 이사장 선거에 회원사들이 단독으로 추대하여 전자산업협동조합 제23대 이사장으로 재선임하였다. 현재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을 겸임하고 있는 정명화 이사장은 전자조합 조합원들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앞으로 4년간 조합을 경영하게 된다. 또한 이날 전자조합은 제7회 중소 IT·전자업계 경영혁신 전진대회를 개최, IT중소기업의 추진동력인 경영혁신 및 경쟁력을 강화하고 달성하기 위한 결의를 다졌으며, 조합원들에게 별첨 명단과 같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및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등 포상을 실시하였다.
국토교통부는 2월 12일 올해 1월 1일을 기준으로 한 전국 표준지 50만 필지의 공시지가를 발표하면서 “대다수의 일반토지(전체 중 99.6%)는 소폭 인상에 그쳐, 세부담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오는 4월 말 발표 예정인 공동주택 공시가격과 관련, “다른 유형에 비해 현실화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점을 감안할 때 상승률이 표준주택과 토지보다는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음은 2019년 표준지 공시지가 관련 일문일답이다. Q1. 토지 가격공시의 주체 및 절차는? 부동산 가격 공시법상 표준지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장관이 가격을 공시하고, 개별지는 관할 시장·군수·구청장이 가격을 공시토록 하고 있다. 표준지 조사·평가는 지역별 담당 감정평가사가 현장조사를 통해 토지의 특성, 사회·경제·행정적 요인과 용도지역별 가격 동향 등 가격형성요인을 조사·분석했다. 단계별 가격균형협의를 통해 지역간·필지간 가격의 균형을 맞추고, 소유자 및 지자체의 의견청취 절차를 거친 후, 중앙부동산가격 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토부장관이 가격을 공시한다. 감정평가사의 철저한 조사와 다단계 협의 및 위원회 심의 절차를 통해 표준지
지난해 농기계 수출이 28년만에 100배에 달하는 성장세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기록인 10억 달러를 돌파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우리나라가 1990년 1천400만 달러의 농기계 수출을 시작한 이래로, 2018년에 10억4천2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출 품목 중 트랙터는 전체 수출의 62.6% 차지했는데, 이는 업체의 현지 맞춤형 트랙터 개발과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 결과로 보인다. 지난해 농기계 수출의 주요 품목은 농업용 트랙터(68.6%), 부분품(11.0%), 작업기(8.5%)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출의 견인차 역할을 한 농업용 트랙터는 부착작업기까지 포함할 경우 전체 수출의 70%를 차지한다. 또한 미국 수출 품목 중 56%에 해당하는 만큼 트랙터의 본 고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의미가 있다. 이밖에도 비닐하우스와 온실에 들어가는 각종 부품 및 자재, 작물생육에 필요한 보온자재 등 시설기자재의 수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이는 국내 업체가 품질 및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우즈베키스탄 등의 국가에 활발히 진출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편 국가별 수출액은 미국이 절반 이상인 55.6%를 차지하며 5억7천939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어서 우즈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