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최병철 기자)=대구 동구청이 건전한 여가활동과 지역공동체 의식 형성을 위해 공영텃밭을 분양한다고 7일 밝혔다.
공영텃밭은 동구 대림동에 위치했으며 구획당 14㎡씩 분양할 예정이다.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이용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28일까지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하면 된다. 주민등록 주소지가 동구인 사람이면 누구나 세대별 한 구획 신청이 가능하다.
또 올해부터 동구 소재 어린이집‧유치원에서도 최대 2구획 신청이 가능하다. 분양대금은 구획당 연 4만원이다.
당첨자는 무작위 전산 추첨을 통해 선정하며 오는 3월 14일 발표할 예정이다.
동구청은 주민들의 정서순화와 농업에 대한 이해도 증대, 도시농업 발전을 위해 매년 1년 단위로 텃밭 이용자를 모집하고 있다.
텃밭은 농약이나 화학비료는 물론 비닐도 일체 사용하지 않으며 시기별로 농업에 대한 기초지식과 현장실습을 병행한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텃밭을 가꾸며 새로운 활력을 얻고 계절의 변화에 따른 수확의 기쁨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