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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노동

임준희 경남부교육감 30여년 공직생활 경상남도 교육청에서 명예퇴직



(대한뉴스김기준기자)=임준희 경상남도교육청 부교육감이 30여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31일자로 명예퇴임 한다.

 

경남교육청은 29일 오전 1030분에 청사 공감홀에서 투철한 사명감과 뜨거운 열정으로 경남교육과 우리나라 교육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을 세운 임준희 부교육감의 명예퇴임 행사를 개최했다.

 

임준희 부교육감은 1989년 제33회 행정고등고시(교육행정직렬)에 합격한 후 교육부, 청와대, 국립대, 시도교육청 (대구부교육감) 등 요직을 두루 거치며 약 318개월의 공직생활 동안 우리나라 교육 발전에 헌신했다.

 

202151일부터 경상남도교육청 부교육감으로 부임해 약 8개월 동안 재직하면서, 경남교육이 변화와 혁신을 이루는데 기여했다. 평소 뜨거운 열정과 인자한 성품으로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경남교육의 대전환을 이루는데 앞장섰다.

 

임 부교육감은 경북 안동시 풍산읍 산골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부모님 농사일을 도우며 안동고등학교를 졸업, 연세대학교 진학, 미국 유수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고 행정고등고시에 합격해 중앙부처에 근무 하면서 큰 국가교육정책을 만들기도 하였고, 청와대 선임행정관으로도 근무했다,

 

1997년에 직업교육개혁 3법의 하나인 직업교육훈련촉진법제정을 담당하여 산업인력 양성 체제 개편을 주도했고, 지방교육재정과에 근무하던 1998년에는 IMF 구제금융 후 정부재정 고갈로 인한 국가부도 위기 속에서 지방교육재정의 건전성 확보를 위해 허리띠 졸라매기를 주관하여 지방교육예산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했다.

 


특히 유아 교육을 위해서는 유아교육발전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유치원·어린이집의 누리과정 제도실행, 유치원에 다니면 유아학비를 정부가 지원해주고, 유아교육과정과 보육을 통합한 누리과정이 만들어지게 되었고, 학생장학복지과장으로 근무하면서 공부에 의지만 있으면 누구나 대학을 다닐 수 있게 하는 대학생 맞춤형 학자금 지원제도를 만들었다.

 

대학재학중 학자금 대출을 받으면 졸업후 취업한 후 상환하게끔 취업후 학자금 상환제도를 수립하였다. 이 정책 집행기관으로는 한국장학재단법을 제정하여 한국장학재단이 설립되었다. 또한 명예퇴임을 하면서 대한민국 근정포장(勤政褒章)<국리민복(國利民福)에 기여한 공직이 뚜렷한 사람에게 수여 하는 근정훈장이다.>을 수훈할 것으로 알려졌다.

 

임 부교육감은 퇴임사를 통하여 코로나19의 위기 속에서도 선제적으로 미래교육의 기반을 마련하는데 조금이나마 힘을 보탠 것에 보람을 느낀다.”면서 비록 몸은 떠나지만 경남교육이 더욱 발전하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남아있는 교육열정을 고향인 경상북도 교육 발전에 헌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종훈 교육감은 탁월한 역량과 경륜을 마음껏 펼치고, 무거운 소임을 명예롭게 내려놓는 퇴임에 자부심이 가득할 것이다.”라고 했고, “임부교육감이 함께 만들어 주신 굳건한 토대위에서 새로운 시대를 여는 경남교육이 만들어지고 있음을 잊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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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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