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환경청 정경윤 청장이 12일 원평동 일원 침수예방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2016년 하수도정비중점관리지역 도시침수예방사업’ 현장을 찾아 구미시 김세환 부시장을 비롯해 공사관계자 10여 명과 함께 현장점검을 펼쳤다.

현재 추진 중인 도시침수예방사업은 구미시와 한국환경공단이 지난2016년 위·수탁협약을 한 가운데 한국환경공단이 발주해 시행하는 사업으로 원평동 목화예식장과 시외버스 터미널 일원을 중심으로 본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 시설은 집중호우 시 원활한 배수를 위해 관로정비 12.5km, 빗물펌프장 1개소를 시공하는 것으로  총사업비407억 원이 투입돼 올해 10월 준공을 앞두고 현재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대구지방환경청장은 한국환경공단 측으로부터 사업추진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재 시공 중인 펌프장과 암거박스 등 시공 상태를 촘촘히 확인했다.

이날 구미시 김세환 부시장은 공사관계자들에게 “원평동 목화예식장 인근이 강우시 우수가 모이는 저지로 매년 집중호우시 관로 통수단면 부족에 따라 도로와 주택침수가 잦다”며 “이번 도시침수예방사업으로 원평동 일원의 침수피해예방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경윤 대구지방환경청장은 “코로나19 비상시기에 태풍과 집중호우로부터 침수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도시침수예방사업 현장관계자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남은 공정을 안전사고 없이 조속히 마무리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