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의 둥근 해가 높이 떠올라 삼라만상을 밝게 비추니 산과 바다가 춤을 추고 농촌 사람과 도시민이 함께 기쁜 마음으로 노래합니다. 정월 초하룻날 아침에 천복(千福)을 여니 만물 모두가 새롭습니다. 하지만 오늘날 지구촌 중생들은 서로 간에 균열과 파열음이 곳곳에서 들려 옵니다. 북쪽과 서쪽 사이에는 전쟁의 포성이 오가며 동쪽과 남쪽에는 여기저기 팽팽한 긴장감이 흘러넘칩니다. 되돌아보니 길게 뻗은 만리장성도 관광객의 발아래 있고 전장을 힘차게 누비던 말과 코끼리는 동물원 담장에 갇혀 있다는 사실을 다시금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이제 작두 위에서 누리는 잠깐의 신묘한 재주를 멈추고 창과 칼을 녹여서 호미와 보습을 만드는 일을 위해 솜씨를 모아야 할 시점입니다. 세계는 한 집안이요 인류는 한 몸이라는 천지동근(天地同根) 만물일체(萬物一體)의 도리를 공유하는 계묘년(癸卯年) 아침입니다. 자비와 상생(相生)을 향한 걸음걸음만이 모든 인류에게 진정한 광명이 됩니다.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살피는 자타불이(自他不二) 정신은 고난의 시대를 극복하는 고통 분담에 기꺼이 동참하는 바탕입니다. 또 저출산 고령화 및 기후 위기라는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문수 지혜를 모아야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또 한 해를 선물로 주셨음을 감사드리면서 여러분과 모든 가정과 온 누리에 하느님의 은총과 평화가 가득하기를 빕니다. 지난 한 해 동안 하느님께 받은 은혜에 감사드리고 우리의 부족함에 용서를 청하며, 아울러 새해에도 우리 자신과 우리나라와 온 세계에 하느님의 축복을 청합니다. 새해 첫날은 ‘평화의 날’입니다. 우리가 기원하는 평화는 우리 모두 그리스도의 삶을 닮으려고 노력할 때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참다운 평화는 단순히 분쟁이나 갈등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인간 생명의 존엄성과 서로의 권리를 존중하고 정의를 바탕으로 이루는 평화입니다. 우리 사회는 진정한 평화를 위해서 서로의 존중과 참된 대화가 필요합니다. 세상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 분쟁과 전쟁, 사회의 모든 갈등과 불안은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가운데 이루어지는 진정한 대화를 통해서 해결의 실마리가 마련될 수 있을 것입니다. 대화는 평화의 필수 조건이요, 상호 존중은 대화의 필수 조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도 미래의 평화는 모든 인류가 하나의 가족이라는 인식, 서로에 대한 상호 의존과 공동 책임의 인식 속에서 가능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나와 다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재외동포 여러분, 2023년 계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 해, 성장과 풍요의 상징인 토끼처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는 참으로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글로벌 경기침체와 고물가, 고금리의 경제위기 속에서 형언할 수 없는 이태원의 비극적인 참사로 인해 우리 모두 큰 아픔을 겪었습니다. 새해에는 더 안전한 대한민국에서 우리 모든 국민이 행복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정부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무엇보다 민생경제 회복에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부동산 시장 안정화 등 적극적인 정책과 과감한 규제개혁으로 우리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특히 노동, 교육, 연금 등 3대 구조개혁과 금융, 서비스, 공공 등 3대 분야 혁신을 강력히 추진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미래 성장동력을 확충하고 민간중심으로 경제를 활성화해 우리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나가겠습니다. 또한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은 한층 더 두텁게 강화해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가겠습니다. 국민 누구나 어디서 살든 균등한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지방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굳건한 한미동맹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풍요롭고 희망찬 2023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모든 사법부 구성원과 함께 국민 여러분께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새해에도 국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올해 3월에는 부산과 수원에 도산전문법원인 회생법원이 확대 설치될 예정입니다. 경제 위기의 여파로 한계 상황에 처하게 된 기업과 개인에게 보다 효율적이면서도 신속한 자립의 기회를 제공하고, 사법 서비스의 지역적 편차를 극복할 수 있는 좋은 계기로 삼겠습니다. 또한 신속하고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보다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하여 올해부터 5년간 법관 370명을 단계적으로 증원할 계획입니다.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검토해 온 우리 현실에 맞는 상고제도 개선방안도 가까운 시일 내에 국민 여러분께 말씀드리고 국회 등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습니다. 한편 법원 구성원의 의견을 모아 2019년부터 시범 실시해 온 ‘법원장 후보 추천제’가 올해부터 전국의 지방법원으로 확대 실시됩니다. 이를 통해 법조일원화와 평생 법관 시대에 대비한 법관 인사 이원화 제도와 재판 지원 중심의 민주적이고 투명한 사법행정이 더욱 공고히 자리 잡게 될 것입니다. 나아가 독립된 법관
국민 여러분! 희망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여러분 가정마다 평안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올 한해, 적지 않은 '시련'이 닥쳐올 것으로 보입니다. 무엇보다 우리 경제와 민생이 걱정입니다. 경기가 어려운데 물가도 치솟고 있습니다. 우리 경제를 지탱하는 수출까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냉정하게 현실을 직시하되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은 위기에 강한 나라입니다. 우리는 이보다 더한 어려움도 꿋꿋이 이겨내며 여기까지 왔습니다. 다시 한번 위기를 기회로 바꿔냅시다. 국회의장에 취임하며 국민 여러분께 '새로운 희망을 만드는 국회'를 열겠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사회발전을 선도하는 정치, 시대적 과제 해결에 앞장서는 국회를 만들겠다는 약속이었습니다. 지난 연말, 우리 국회는 참으로 부끄러운 모습을 보여드렸습니다. 경제와 민생 회복에 한시가 급한데도 작은 차이를 넘어서지 못해 귀중한 시간을 허비했습니다. 국민은 여·야·정이 힘을 모아 당면한 경제와 민생의 어려움에 대비해주길 갈망하고 있습니다. 시대적 과제를 해결해 사회발전을 선도하는 '능력있는 정치'를 하라고 명령하고 있습니다. 새해를 맞아 심기일전해야 합니다. 저는 2023년을 '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해외 동포 여러분 2023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지난해 세계 경제의 복합위기와 불확실성 속에서 나라 안팎으로 녹록지 않았습니다만은 국민 여러분의 땀과 의지로 극복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글로벌 공급망 교란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의 급등과 물가 상승에 대해 세계 각국은 금리 인상 정책으로 대응해 왔습니다. 올해 세계 경제는 그 어느 때보다 경기침체의 가능성이 큽니다. 세계 경기침체의 여파가 우리 실물경제의 둔화로 이어질 수 있는 엄중한 경제 상황을 면밀하게 점검해 나가겠습니다.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실시하는 불가피한 금리 인상의 조치가 우리 가계와 기업의 과도한 채무 부담으로 확대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관리해 나아가겠습니다. 복합의 위기를 수출로 돌파해야 합니다. 수출은 우리 경제의 근간이고 일자리의 원천입니다. 그러나 WTO 체제가 약화되고 보호주의가 강화되는 과정에서 안보, 경제, 기술협력 등이 패키지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우리의 수출전략은 과거와는 달라져야 합니다. 자유, 인권, 법치라는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나라들이 경제와 산업을 통해 연대하고 있으며, 보편적 가치를 기반으로 한 연
2023년 계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새천년 들어 어느 여름날 육영재단 어린이회관 내 대한뉴스 사무실에서 전두환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저는 박정희 대통령의 둘째 딸 박근령 육영재단 이사장에게 그 자리에 올 수 있겠냐고 먼저 물었고 초대에 응했습니다. 전 대통령은 박 이사장에게 “영애도 많이 변하셨네”라고 말을 건넸고, 박 이사장은 전 대통령에게 “21년만이네요”라고 답했습니다. 두 사람의 짧은 대화 속에는 긴 역사의 그림자가 있습니다. 1979년 10월 26일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후 박 이사장은 청와대에서 떠나야 했습니다. 저는 고민 끝에 사이가 좋지 않을 두 사람을 만나게 했고 21년만의 만남은 비록 짧은 순간이지만 화합의 자리였습니다. 계속해서 전두환 대통령에게 “존경하는 분은 누구십니까?”라고 여쭸더니 얼굴이 붉어지면서 “원모, 살아계신 분 가운데 김대중 대통령이지. 그분은 백 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가슴이 크고 지혜로운 분이지. 내가 큰 아픔을 드렸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것을 용서하신 큰 그릇이지”라고 했습니다. 그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술잔을 기울였습니다. 저는 용서와 화합을 실천한 김대중 대통령
(대한뉴스 박혜숙)=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5만6954명 늘어 누적 2942만226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5만6696명이며 해외유입 사례는 258명이다. 신규 해외유입 확진자 약 80%인 208명은 중국발 입국자다. 위중증 환자 수는 548명이며 전날 사망자는 75명이다.
(대한뉴스 박혜숙 기자)=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만4천106명 늘어 누적 2천936만3천272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6만3천912명이며 해외유입 확진자는 194명이다. 이 중 약 70%인 137명의 유입국가가 중국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571명이며 사망자는 66명이다.
(대한뉴스 박혜숙 기자)=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는 7만8575명이며 누적 확진자수는 2929만9166명이 됐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7만8403명이며 해외유입 사례는 172명이다. 해외유입 사례 중 중국발 확진자는 131명으로 무려 76%에 달했다. 위중증 환자 수는 623명이며 사망자는 54명이다.
(대한뉴스박혜숙기자)=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만1056명으로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2922만591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8만993명해이며 해외에서는 63명 유입됐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620사이며 사망자는 29명이다.
(대한뉴스 박혜숙 기자)=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만2735명으로, 총 누적 확진자는 2913만9535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2만2700명이며 해외유입은 35명이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637명이며 이틀째 600명대이다. 사망자는 53명이다.
(대한뉴스 박혜숙 기자)=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를 5만7527명으로 집계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5만7천417명이며 해외유입 사례는 110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636명을 기록했으며 위중증 환자 수가 600명을 넘은 것은 250일 만의 일이다. 사망자는 63명이다.
(대한뉴스 박혜숙 기자)=중앙방역대책본부는 31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6만3104명 늘어 누적 2905만9273명이 됐다고 밝혔다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6만3천37명이며 해외유입 사례는 67명이다. 이중 중국에서 온 입국자가 24명으로 35.8%다. 정부는 중국발 코로나19 확산차다을 위해 다음 달 말까지 외교·공무, 필수적 기업, 인도적 사유 등을 제외한 단기 비자 발급을 제한한다. 또 중국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입국자들은 비행기를 탈 때 탑승 48시간 이내 PCR 또는 24시간 이내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하고, 입국 1일 이내에 PCR 검사를 또 받아야 한다. 이날 위중증 환자 수는 557명이며 사망자는 61명이다.
(대한뉴스 박혜숙 기자)=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30일 0시 기준 확진자는 6만5207명 늘어 누적 2899만6347명이 됐다. 신규확진자 중 국내 발생 사례는 6만5139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68명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는 562명이며 사망한 사람은 6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