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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쌉싸름한 그 맛에 밥한공기 뚝딱” 고창군 올해 첫 고들빼기 출하

“올해 고들빼기는 잎과 뿌리가 굵고 튼실합니다”


전북 고창군의 대표 농특산물 중 하나인 고들빼기가 코로나19로 지친 전국민의 면역력을 책임지기 위해 나섰다.

 

20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고창흥덕농협에서 고창 고들빼기 첫 출하식이 열렸다. 이날 출하식에는 유기상 고창군수와 최인규 고창군의회 군의장 및 고창군의원, 백영종 흥덕농협조합장과 지역 고들빼기 농가 등이 참석했다.

 

고창군에선 흥덕면과 신림면 일원 27의 밭에서 매년 120t가량의 고들빼기를 생산, 10억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고창 고들빼기의 가장 큰 특징은 뿌리가 단단해 쉽게 짓무르지 않고, 잎이 짧으면서 부드럽고 두꺼워 고들빼기 특유의 향이 오래간다.

 

특히 천연 인슐린이라 불리는 이눌린을 다량 함유해 혈당조절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 여기에 사포닌과 베타카로틴, 비타민이 풍부해 발암성 물질 억제, 위장과 소화기능 향상, 면역력 증강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고창군은 지난해 이어 올해도 고들빼기 생산 농가의 생산비 절감 및 소득증대를 위해 고들빼기 경작에 필요한 친환경 자재를 매년 3000만원의 사업비로 지원하고 있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긴 장마와 연이은 태풍으로 인해 그 어느해보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품질 좋은 고들빼기를 생산해주신 모든 농가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고창 고들빼기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생산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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