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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세균 총리, 신종 코로나 과도한 불안감으로 경제 위축돼선 안 돼

“장관, 소비 진작에 솔선수범해달라…마스크 유통 위범 행위 엄중 조치”

정세균 국무총리는 211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에 대해 긴장감을 가지고 철저히 방역해야 하지만 과도한 불안감으로 경제가 위축돼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최근 신종 코로나로 국민들의 소비심리가 위축돼 음식·숙박·관광 등 관련 업계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장관들은 국민들이 과도하게 불안해하지 않도록 직접 현장을 방문하고 정부가 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적극 알려드리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장관들은 직원들과 함께 재래시장도 가고, 인근 식당과 동네 가게에도 들러 소비가 진작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앞장서 솔선수범해달라고 요청했다.

 

정 총리는 이날 국무회의에 안건으로 상정되는 보건용 마스크 및 손소독제 긴급수급 조정조치안과 관련해서는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히 조치해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이 조치가 시행되면 4월말까지 마스크와 손소독제 생산·판매업체들은 생산량과 재고량 등을 의무적으로 신고해야 한다식품의약품안전처와 관계부처는 일선 현장에서 혼란이 없도록 적극 홍보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오늘 밤에는 아직 우한에 남아있는 우리 교민들과 그 가족들을 국내로 모셔오기 위해 3차 전세기가 중국으로 출발한다외교부는 중국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교민들이 안전하게 탑승할 수 있도록 지원하라고 요청했다.

 

정 총리는 임시생활시설이 위치한 이천 지역 주민들이 국가적 어려움을 이해하고 협조해 준것에 깊이 감사드린다보건복지부와 행정안전부는 지역 주민들에게 정부의 감염방지대책을 충분히 설명하고 주민의 안전과 방역 등 시설관리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국내 자동차업체 생산 차질과 관련해서는 다행히 중국의 부품공장들이 일부 가동되기 시작했다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는 생산이 조속히 정상화되도록 중국 현지 공장의 위생방역과 부품의 신속한 통관 등 필요한 지원을 적극적으로 펼쳐달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정 총리는 현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국내외 상황이 매우 어렵다정부 차원에서 모든 정책수단을 총동원하고 있지만 법 개정을 통해 뒷받침되어야 할 사안들도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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