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국방부장관은 12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인도네시아를 공식방문하여 프라보워 수비안토 국방장관 및 마흐푸드 엠데 정치법률안보조정장관과 회담을 갖고 한반도 등 지역 안보정세 및 양국 간 국방·방산협력 발전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였다.
정경두 장관은 지난달 부산에서 개최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참석한 것에 대해 감사를 표명하였으며, 프라보워 장관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하였다. 그리고, 양 장관은 특별정상회의 계기에 열린 양국 정상회담과 양국 간 특별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바탕으로 국방・방산분야에서의 협력을 한 단계 더 강화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나가기로 하였다.
특히, 양 장관은 KF-X/IF-X 공동개발사업 등 방산분야 협력이 양국의 굳건한 신뢰 관계를 상징하는 만큼, 앞으로도 상호 호혜적인 방산협력이 순조롭게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또한, 양국 군사교육교류협력을 더욱 활성화하고 UN PKO 분야의 협력도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한편, 정경두 장관은 KF-X/IF-X 공동개발사업의 인도네시아 총괄 책임자인 마흐푸드 엠데 정치법률안보조정장관과 면담을 통해, KF-X/IF-X 공동개발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동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많은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였다.
국방부장관의 이번 인도네시아 방문은 우리 정부의 신남방 정책과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인도네시아의 지속적인 지지를 확보하고, ‘특별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바탕으로 양국 간 국방・방산분야의 협력을 한층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