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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구

구미시, ‘발달장애청년들을 위한 토크콘서트’

- ‘성인이 된 발달장애청년들은 어디로 갔을까’주제로 열려
- 발달장애청년허브 사부작, 구미청년커뮤니티 디딤판 역할

발달장애를 가지고 학교를 다니는 아동들은 종종 보이지만 졸업 후 사회활동을 하는 청년을 보기가 드문 현실에서 ‘성인이 된 발달장애청년들은 어디로 갔을까’라는 주제로 ‘발달장애 청년들을 위한 지역사회의 토크콘서트’가 구미시 관내에서 열려 시민의 관심이 쏠렸다.




지난 16일 오후3시 봉곡동소재 카페 다쉼에서 열린 토크 콘서트는 발달장애청년허브 사부작(대표 최경화)이 주관하고 장세용 구미시장과 발달장애인, 장애인 가족 등 7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콘서트의 취지와 의미를 새롭게 다졌다.


이날 행사는 발달장애인청년허브 사부작이 시작된 성미산의 마을가수 까도(화가 이상선, 배우 정인기)의 축하공연에 이어 발달장애 청년들의 어려움과 사부작의 주요활동들을 소개하는 진솔한 토크 콘서트가 펼쳐졌다.



토크 콘서트에 자리를 함께한 장세용 구미시장은 “전체장애인중 타 지역에 비해 발달장애인의 비율이 높은 구미에서 전국최초로 발달장애청년들을 위한 토크콘서트가 개최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시는 발달장애인 케어사업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행사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발달장애청년허브 사부작은 서울시 마포구 성미산 일대에 자리 잡고 있으며 성미산마을 커뮤니티로 발달장애 청년들이 마을 안에서 지속 가능한 삶을 꿈꿀 수 있는 지지기반을 만들어 가는 비영리 민간단체다.




사부작은 장애․비장애 청년들이 운영·집행위원 등 조직을 구성한 후, 발달장애청년들의 자조활동을 위해 마을의 조력자들과 연결하는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를 허무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전국 각 동별 발달장애청년공동체기반이 구축될 수 있도록 돕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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